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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독립을 이루기 전, 벤자민 플랭클린은 자신이 운영하는 펜실베니아 가제트에 ‘뭉치지 않으면 죽는다.(Join, or Die)라는 정치 카툰을 올렸다. 영국에 맞서 싸우는 식민지 주민들에게 단결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미국에서 공부했던 이승만 대통령은 해방 이후 정치적으로 좌와 우로 나뉘어 혼란했을 때, 통합을 이끌어 내려고 이렇게 말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국가 발전을 위해서만 단결과 통합과 필요한건 아님이 확실하다. 세월이 흐른 후 이 구호를 단결하여 더 나은 노동환경을 쟁취하기 위한 노동자들이 즐겨 사용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자녀를 IQ보다 EQ가 높은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EQ가 높은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가치는 무엇일까? 서로 다른 생각이나 주장을 하는 사람들 속에서 서로의 생각이나 주장을 이해하고 충돌보다는 포용하고 타협할 줄 아는 단결과 통합이라는 가치가 아닐까? <사자와 세 마리의 물소>는 어린이들에게 단결과 통합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데 최고의 책이다. 검정과 흰색, 노란색으로만 표현된 그림이 이야기에 대한 몰입을 이끌어내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세 마리 물소를 통해 협동과 함께의 가치를 배우다!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

사자와 세 마리 물소 는 아랍에서 전해오는 우화를 어린이의 이야기로 재탄생시킨 책으로 우화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사자와 세 마리 물소 는 이솝 우화 처럼 동물 우화로 동물들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인간 세계의 부조리한 행위나 제도 등을 비판, 풍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렬한 이야기에 만큼 더욱더 강렬한 메 앙젤리의 삽화는 이야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줍니다.

메 앙젤리는 2013년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 상을 수상한 작가로 사자와 세 마리 물소 에서도 그 실력을 보여줍니다. 하양, 검정, 노랑의 세 가지 색만 가지고 화려하게 구성된 판화 형식의 삽화는 약육강식의 전쟁터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의 배경이 된 초원을 생동감 넘치게 보여줍니다. 책 속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한 대처 방법을 깨닫도록 합니다. 사자와 세 마리 물소 는 짧은 이야기 속에 용기와 신념 그리고 우정과 정직함 등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들을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슈퍼 아이돌 오두리

슈퍼 아이돌 오두리-비룡소, 이송현 이 책은 한 아이가 아역배우의 삶을 사는 내용아다. 하지만 꼭 자기 엄마가 아역배우 같이 행동한다. 뭐, 연예인병 같은 것이 아니라 오두리 사생활 매니저인 것이다. 여러가지 장기를 위해 연기학원, 악기학원 등을 매일매일 가고 살이 잘 찌는체질인 오두리를 토끼처럼 채소만 먹이고, 수영학원까지 만날보낸다. 이런 오두리에게도 라이벌이 있는데 바로 정민아이다. 이 아이는 말라깽이 몸매에 피부도 하얘서 캐스팅이 잘된다.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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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투어

요새는 금수저란 말을 참 많이 사용하죠. 보통 부자 부모 아래 태어나 호의호식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가리킵니다. 이 책, 그랜드 투어에서 그랜드 투어를 즐기는 사람들 역시 과거판 금수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그 시대 귀족의 자제였으니까요. 여행을 단순히 재미로 가는 게 아니라 교양을 드높이고 넓은 세상에서 배우며 귀족으로서의 자산을 쌓는.. 그런 게 그랜드 투어라고 저는 이해했습니다.애덤 스미스, 에드워드 기번, 괴테 등 최고의 지성을 탄생시킨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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