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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가끔은 내가 한국이 아닌 곳에서 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다.여행이 아닌 삶을 외국에서 살아본다는 것은 가슴뛰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우리나라에서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어떨까?그들의 삶을 책을 통해 살펴보기로 하자.책 설명 -  책의 분량은 250페이지 정도인데 이상하게 가볍다.활자가 큰 편이고 글의 간격도 넓은 편이라 한편의 이야기 책처럼 쉽게 쉽게읽히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그런지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책의 아름다운 모습 -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도 포용하자.한국의 국적을 얻었다면 한국인이다.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질문까지 준비해뒀다.인천 차이나타운 뿐 아니라 안산에도 외국인이 많이 살게 되었다.서평 -  누가 나에게 당신은 외국인과 많은 이야기를 해보았느냐고 물어본다면난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라고 말할 것 같다.일본에 일을 하러 세달, 여행으로 대만, 필리핀, 미국, 멕시코를 다녀왔지만 실제로 외국인과 많은 이야기를 한 것은 일을 할 때였고한국말을 잘하는 일본인과 함께 일했고 필요할 때만 일본어로 말했기 때문에외국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냐고 물으면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겠다. 내가 일본에서 일했을 때를 기억해보면 난 일본인의 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였다.물론 팀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사장을 빼고 바로 밑의 직위를 가진 상태였지만내가 일본어를 잘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외국인 노동자가 되어본 결과 난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에 대해 약간이나마 존경심을 가진다.책에서 다루는 외국인들은 모두 외국인 노동자가 아니지만 여행이 아닌 우리나라에 거주하는외국인이라면, 특히나 우리나라와 외모가 더 다른 외국인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나라에 와서 자신의 삶을 찾고 있는 외국인들.책에서는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도 존중해주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그들의 삶을 투영하여 보여주고 있다.스스로 한번 돌아봤으면 좋겠다.나는 색안경을 쓰고 외국인을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같은 사람으로써 대하는 것인지 말이다.서평을 마치며 -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난 외국인들이 너무 싫었다.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요? 는 다문화청소년과 다문화성인, 다문화 관련 기관을 직접 인터뷰하고 취재하여 우리나라 다문화의 현주소를 그려 낸다. 사회 및 인권 분야 베스트셀러 다른 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 의 두 번째 이야기인 이 책은 타인과 나의 다름을 존중하고, 서로를 더욱 이해하게 될 때 우리 사회가 더 나은 길로 가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다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다양성과 차이를 즐기는 공존의 미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는 글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내일을 위하여

1부 우린 당당한 한국인 다문화청소년 이야기
‘다문화’라는 말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파나마료브 다니엘
꿈이 있기에 오늘도 맑음!
-라자 마리엄
대한민국 대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장진영
필리핀 엄마와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한동주

2부 다르지만 괜찮아요 이주배경청소년 이야기
저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요?
-국적 없는 아이들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바트바타르 어트겅자야
아버지를 찾아온 먼 길
-황미송

3부 이제 희망을 이야기해요 어른들의 다문화 이야기
차별받는 당사자에서 차별을 넘어선 교육자로
-욤비 토나
선생님은 누구세요?
-정명숙

4부 함께하기에 더 소중한 공간 다문화 공간 이야기
‘다름’으로 함께하는 청소년 공간
-다톡다톡 카페
개성 넘치는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학교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더불어 사는 글로벌 도시를 꿈꾸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부록 1
‘청소년사회통합포럼 Happy Together’ 포럼 참관기

부록 2
한국으로 귀화한 역사 속 인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