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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디 러브

utjhdy 2024. 2. 2. 09:41


추천을 받아 선택인데요 일단 문장이 괜찮고 이 작가를 예전에 좀비였던가 그 소설로 처음 이름 듣게된 닦았는데 이참에 한 번 읽어 보게 되네요 일단 첫 번째 시작은 얘가 엄마랑 주차장에서 차를 찾는 놀이를 하는데 그러다가 사건이 일어나게 되거든요 불한당이 애를 납치해가지고 일단이 소설에서 제일 기대되는 거는 묘사 부분인데 일단 초반부를 읽고 있어서 아직 제가 기대하는 내용까지는 한참 남았는데 빨리 읽어야겠습니다
악, 내면화된 공포, 생존의 문제를 파헤친 역작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 조이스 캐럴 오츠 신작 공포소설

대디 러브 는 1964년 데뷔 이래 50편이 넘는 장편과 1000편이 넘는 단편을 비롯해 시, 산문, 비평, 희곡 등 거의 모든 문학 장르에 걸쳐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조이스 캐럴 오츠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오츠는 전미도서상을 비롯해 오헨리상, 브램스토커상, 페미나상, 시카고 트리뷴 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퓰리처상 후보에 세 차례 올랐으며, 2004년부터는 영미권의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현대 미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하나다.

공포소설 대디 러브 는 ‘유괴’라는 폭력에 희생당한 아이의 돌이킬 수 없는 인격 변화와 생존의 강박에 얽힌 이야기다. 젊고 지적인 엄마와 라디오 방송국의 인기 있는 디제이 아빠를 둔 호기심 많고 똑똑한 다섯 살배기 아들 로비가 유괴된다. 유괴범은 아이에게 ‘기드온’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면서 이 일은 신의 뜻이고, 이제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고 말한다. 이후 두 사람은 희생자와 포식자로서 예측할 수 없고 정상적인 감각조차 잃어버린 기묘한 유대와 공생을 시작한다.

오츠는 섬뜩하리만큼 현실적이고 위선적인 페르소나를 뒤집어쓴 ‘대디 러브’를 통해 다시 한번 악인의 내면에 자리한 파멸적인 욕구를 특유의 건조하고 차가운 문체로 그려낸다. 또한 사악한 억류자 밑에서 분열하고 타락해가는 아이를 통해 인간이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어떤 방식으로 타협하는지, 그저 생존이라는 목적을 위해 인간은 어디까지 자신의 진정성을 희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울하고도 윤리적인 질문을 던진다.


1부 2006년 4월~9월
2부 2012년 4월, 5월
3부 미시간 주 앤아버/2012년 9월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