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수용소에 글들을 통해 피해자들의 고통과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들의 책들을 보았다. 이 책은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날 것 그대로의 수용소 증언이다. 놀랍다.프리모 레비는 피해자로, 끝까지 인간성을 포기하지 않은 자들은 침묵할 수밖에 없음을 고발한다. 살아 남은 자는 구조된 자이나 수치 를 느끼며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자들이다.수용소에 대한 진실된 고발이 그동안 알고 있던 피해자들의 증언들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인간을 이해하려면, 꼭 읽어봐야 할 귀한 책이다.
수용소의 피해자가 40년이 흘러 관찰자의 입장에서 나치즘과 인간의 위기를 치밀하게 분석한 문제작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 프리모 레비의 생애 마지막 작품
증언문학의 반열에 오른 이것이 인간인가를 집필한 지 38년 만에 쓴 책으로, 아우슈비츠 경험을 바탕으로 나치의 폭력성과 수용소 현상을 분석한 에세이다. 특히 레비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 한 해 전에 쓰고, 생환자로서 그의 삶의 핵심 주제였던 아우슈비츠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에게는 유서와도 같은 작품이다.
레비는 이 책에서 강제수용소 안에서 벌어졌던 현상들을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 가라앉은 자(죽은 자)와 구조된 자(살아남은 자)를 가로지는 기억과 고통, 권력 관계의 문제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상상을 뛰어넘는 폭력의 피해자이자 ‘인간성 파괴’의 희생자인 당사자가 그날의 사건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대인 학살을 증언하는 책들 가운데서도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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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 상처의 기억
2. 회색지대
3. 수치
4. 소통하기
5. 쓸데없는 폭력
6. 아우슈비츠의 지식인
7. 고정관념들
8. 독일인들의 편지
결론
부록1 프리모 레비와라 스탐파지의 인터뷰
부록2 프리모 레비 작가 연보
부록3 작품 해설_서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