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충북 괴산에서 작은책방(북스테이)을 운영하며 작은서점네트워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부부의 책과 함께 하는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출판사 남해의봄날 을 통해 출간한 것이 특색이다. 통영에 위치하여 작은책방운동을 전개하는 출판사 남해의봄날 은 지역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고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이 전부인 줄 알던 사람들에게 지역의 이야기를 꾸준히 들려주고 있다.북스테이 네트워크는 다음과 같은 정신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손님이 오지 않는 집은 천사도 오지 않는다 , 천사가 찾지 않는 집은 손님도 찾지 않는다 처럼 작은책방은 오늘도 천사를, 손님을 기다린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숲속작은책방 은 주인장이 살고 있는 집을 개조하여 민박 겸 서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많은 돈을 들여 비싼 가구로 화려하게 장식한 도서관이 아니라 책공간이라면 담고 싶은 이야기, 즉 스토리텔링이 있는 곳이다. 주인장이 직접 목공을 하고 공간을 직접 만들고 그 공간 안에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 중 하나는 인간이 전 우주적 존재이며, 지연의 일부분, 즉 우리가 유일한 하나가 아니라 모두 중 하나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다"라고 주인장은 말한다. 이곳은 필요한 도서의 구매 목록을 갖고 찾아오는 곳이 아니라 책방에 있는 책 중 맘에 드는 것을 골라가는 책방이다. 도서관은 많은 책을 소장하고 보관하는 기능이 우선이기 때문에 책등이 보이도록 꽂아두지만 서점은 다르다. 끊임없이 책을 사도록 유혹하기 위해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책 표지를 노출시켜야 한다. 다만 이 경우 많은 책을 진열할 수 없다는 점과 책이 판매되면 계속 교체해 주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숲속작은책방 에서는 주인 부부가 직접 만든 손글씨 띠지로 포장된 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책방 안에 계단은 죽은 공간이 아니라 책장과 선반의 역할을 하며 집 안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숲속작은책방 은 서점의 정의를 다시 내리고 있다. 서점이란, 그곳에 들어가면 반드시 책을 한 권이라도 사들고 나오야 하는 곳, 그곳에서 내게 필요한 정보를 얻었거나 친구와 만남의 장소로 이용했다면 더더욱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책 구매 행위로 치러야만 하는 곳."가게에 들어가서 길을 물어보더라도 미안한 마음에 음료수 하나라도 사먹는데 30분씩, 1시간씩 남의 시간을 빼앗아 귀한 정보를 얻어가면서 책 한 권 사 가는 일이 그렇게 불편한 소비일까? "지금까지 대형서점, 인터넷 서점이 책 출판을 좌지우지했다면 이제는 북스테이 네트워크 를 통해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는 작은책방들이 책 문화를 새롭게 조성하여 책 전성기를 다시 부활시켰으면 한다.
시골 책방 초보 주인장의 전국 골목골목 동네서점 탐문기! 충북 괴산 시골 마을에서 작은 책방을 운영하는 저자가 골목골목 작은 책방을 찾아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조금씩 생기를 되찾고 있는 보석 같은 동네서점을 1년여 순례하며 그들의 유쾌한 반란을 깊이 있고, 재미있게 담아낸 백창화, 김병록 작가는 애서가들 사이에 유명한 괴산 숲속작은책방의 주인장이기도 하다. 개성 넘치는 책방지기들의 톡톡 튀는 북리스트와 가슴 뛰는 책 공간으로 새로운 반격을 시작한 동네서점들과 이야기가 가득한 책 공간에서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책문화 공간의 실험, 북스테이까지. 서점 운영 2년차 좌충우돌 시골 책방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함께 작은 책방들이 책 쫌 파는 그 날을 위해 서로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를 전국 작은 책방 70여 곳의 예쁜 그림지도와 함께 담았다!
프롤로그1_ 이곳은 한국 최초의 가정식 서점, 숲속작은책방
프롤로그2_ 오늘도 또 동네서점 문 열었네
1부 오래된 미래에서 들고 온 책마을의 꿈
-이곳은 포토존, 사진 찍는 책방,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1,2
-책이 있는 마을을 꿈꾸며 귀촌하다
-‘작은도서관’의 꿈이 ‘책이 있는 집’으로
-책이 있는 집에서 하룻밤, 공간을 공유한다는 것
-꿈을 파는 오두막 책방
-행복한 소비의 의무가 있는 집
-책방, 그곳은 책과 이야기가 있는 기억의 박람회장
2부 책을 권한다는 것, 함께 읽는다는 것
-왜 다시 서점일까?
책 권하는 사람: 책방지기]
-서점, 그곳은 작은 혁명가들의 집_ 인디고 서원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 나무를 심는 사람이 되자_ 길담서원, 책방이음&갤러리
Tip 함께 공부하는 인문 책방들 _ 레드북스, 이문회우 두더지책방
당신만을 위한 북큐레이션: 테마가 있는 서점]
-행복한 아이와 엄마들을 위해_ 알모책방, 책과아이들
Tip 아이와 부모의 꿈이 자라는 어린이책 전문 서점_ 동화나라, 개똥이네 놀이터, 상상하는 삐삐
-당신이 읽는 책을 알려달라,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주리_ 땡스북스, 북바이북
Tip 홍대 앞과 상암의 직장인들이 사랑하는 스테디셀러
-손 안의 작은 미술관,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들_ 책방 피노키오
Tip 그림책의 아름다움에 눈 뜨게 하는 책방_ 프레드릭, 베로니카 이펙트
-일단 멈춰 서서 자신을 바라보라, 여행자의 책방_ 짐프리, 일단멈춤
Tip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 여행서점 추천도서 & 도시여행자
책과 사랑에 빠지는 곳: 특별한 책공간]
-스스로 매체를 만드는 사람들, 낯설고 독특한 독립출판물을 만나는 곳_ 유어마인드, 더북소사이어티
Tip 전국 곳곳에서 개성을 뽐내는 독립출판 서점_ 5km북스토어, 더폴락, 우주계란, 샵메이커즈, 더플레이북
-제주는 지금 문화 실험 중_ 라이킷, 왓집, 제라진, 소심한책방
Tip 제주의 책공간들_ 강정마을 평화책방, 달빛서림
오래된 책공간에서 만난 내일: 지역 중견서점]
-다시, 지역이다. 우리들의 삶이 계속되는 곳_ 책이있는 글터서점, 한길문고, 진주문고
Tip 지역을 지키고 있는 중견서점들_ 계룡문고, 동아서점, 대동서적, 경인문고
3부 공간을 가꾸다, 이야기를 담다
-오래된 영혼들이 살아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은 책방
-‘어떻게 꾸미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이야기를 담고 싶은가’의 문제
-자연 속에서 책을 읽다
-꽃과 차와 음악이 있는 헤세의 정원에서 내 인생의 책을 만나다
-피노키오 오두막 책방_ 호롱불 켜고 애벌레를 벗 삼아 책을 보는 곳
-거실을 그대로 활용한 ‘가정식’ 서점
-독자를 유혹하는 책장
-피카소의 맛있는 식탁
-계단 만화방과 앨리스의 다락방
4부 그곳에 사람이 있다, 북스테이
-손님이 오지 않는 집은 천사도 오지 않는다
-자연 속에 동화와 어린이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의 고향_ 일본 키조 그림책마을
새로운 책문화 공간의 실험: 로컬 북스테이]
-글로벌 인생학교_ 모티프원
-젊은 문화예술가들의 다양한 실험이 있는, 여기는 베짱이들의 놀이터_ 대동작은집, 잠게스트하우스
-그리하여 이곳으로 오라, 책과 예술과 삶이 있는 집으로_ 문화공간 예술텃밭, 봄날의집
에필로그_ 우리만 행복해서 괜찮은 걸까?
부록_ 전국 작은 책방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