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를 부탁해!

퇴치기라 퇴치 방법을 기대했으나, 딱히 퇴치방법은 없었다. 실용서는 아니었고.질환에 대한 이해를 웃으며 할 수 있다는 정도적절하게 정확한 지식 전달과 웃음이 있긴했다.지극히 현실적인 경험이 바탕이 된 솔직한 만화라고나 할까.웃으면서 볼 수 있지만, 그 경험이 특별히 뾰족한 방법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나 할까.TT매운 걸 조심하고, 혈액순환을 생각하고 배변습관을 바꾸고.안되면 수술하는 걸로.

더 이상 솔직할 수는 없다!만화가 가토 노리코의 치질 퇴치 분투기!오늘도 인터넷 검색으로 ‘치질’, ‘치질 증상’, ‘치질 자가 치료’ 정보를 찾고 있는 여러분! 내가 치질일 리 없어, 외치면서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여기 당신을 위해 에세이 만화 엉덩이를 부탁해! 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만화가 가토 노리코도 처음에는 부끄럽다며 치질 진료를 받지 않고 버텼다. 하지만 일상에 무리를 주는 컨디션과 갈수록 악화되는 증상을 끊고자 결국 치료에 나서게 되었다. 치질은 너무나 흔한 질환이지만 어쩐지 부끄럽다는 이유로 병원 방문을 꺼리는 병 중의 하나다. 그래서 제때 치료를 하지 못하고 결국 수술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만화가 가토 노리코가 작심하고 만든 에세이 만화 엉덩이를 부탁해! 에는 우리처럼 혼자 괴로워하고, 부끄러워하며 약국을 전전하고, 온갖 대처 방안들을 섭렵하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회사 사람들에게 치질을 들키지 않으려 애쓰고, 사귄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 친구와의 알콩달콩한 시간에도 불안해하고, 매운 음식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노리코의 요절복통 치질 에피소드는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어디에도 묻기 어렵고, 속 시원한 답도 듣지 못했던 치질에 관한 생생한 정보도 만날 수 있다. 누구나 꼭 읽어야 할 생활 필수 코믹 에세이 엉덩이를 부탁해! ! 주변에도 권해 보자. 좋은 건 함께 알아야 하니까!

프롤로그 - 발병
1장 악화
2장 증상
3장 응급
4장 병원
5장 고백
6장 지옥
7장 수술
8장 재발
부록
후기